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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 – 감염병 예방과 안전 수칙
가을은 산행, 캠핑, 트레킹 등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의 계절이지만,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진드기에 물리면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발열과 발진을 동반하는 중증 감염병에 걸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감염 예방 방법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주요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진드기 감염병의 주요 종류와 증상
1. 쯔쯔가무시증
- 감염 경로: 진드기 유충이 피부를 물며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을 전파해 감염이 시작됩니다.
- 주요 증상: 고열, 오한, 발진, 두통, 근육통, 물린 부위의 가피(검은 딱지)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가피는 쯔쯔가무시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진드기에 물린 자리에 나타납니다.
- 발생 시기: 주로 9~11월에 발생하며,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에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2.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 감염 경로: 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될 수 있으며, 특히 SFTS 바이러스가 문제입니다.
- 주요 증상: 고열, 피로, 구토, 설사, 출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발생 시기: 봄에서 가을까지 발생하며,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드기 감염 예방을 위한 필수 수칙
가을철 진드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활동 시 몇 가지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야외활동 시 보호 복장 착용
- 긴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모자와 목 수건을 착용하여 진드기가 접근할 수 있는 부위를 줄입니다.
- 바지 끝은 양말 속에 넣고 신발은 발목을 덮을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밝은 색 옷을 착용하면 진드기가 붙었을 때 쉽게 발견할 수 있어 안전합니다.
2. 진드기 기피제 사용
- 옷, 신발, 노출된 피부에 진드기 기피제를 뿌려 진드기가 접근하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진드기가 접근하기 쉬운 발목, 손목, 목 부위에 집중적으로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 기피제는 일반적으로 4시간마다 재도포가 필요하며, 라벨을 참고해 사용합니다.
- 피부가 예민하거나 어린이에게 사용 시 알레르기 반응에 주의하며 제품 사용법을 준수합니다.
3. 야외활동 후 철저한 검사와 샤워
- 야외활동을 마친 뒤 즉시 샤워를 하여 피부에 붙어 있을 수 있는 진드기를 제거합니다.
- 진드기는 주로 무릎 뒤, 팔꿈치 안쪽, 허리, 목, 귀 뒤 등 접히거나 온도가 높은 부위에 붙기 때문에, 이러한 부위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 활동 중 착용했던 옷은 바로 세탁 후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은 진드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4. 진드기 많은 지역 피하기
- 풀밭, 덤불, 수풀이 우거진 곳은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진드기가 많은 지역에서는 바닥에 앉거나 눕지 않고, 필요 시에는 돗자리나 매트를 깔고 앉는 것이 안전합니다.
진드기 물림 시 대처 방법
진드기에 물렸을 때는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기보다는 의료기관에서 안전하게 제거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진드기를 억지로 떼어내지 않기
집에서 진드기를 떼어내다 잘못하면, 진드기의 입 부분이 피부에 남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린 부위가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안전하게 제거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감염 증상 모니터링
물린 후 1~2주간 발열, 오한, 발진,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 - 의사 상담 및 검사
물린 후 발열이나 두통 같은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필요한 검사를 받습니다. 초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증상이 가벼워도 방치하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철 진드기 예방 관련 FAQ
- Q: 진드기 감염병은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한가요?
A: 쯔쯔가무시증은 사람 간 전염되지 않으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드물게 체액을 통해 전염될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 Q: 진드기 기피제는 몇 시간 간격으로 사용해야 하나요?
A: 일반적으로 4시간 간격으로 재도포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사용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라벨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Q: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가피(딱지)가 생기면 감염된 것인가요?
A: 물린 부위에 가피가 생기는 경우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발열과 두통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Q: 물린 직후 바로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진드기 물림 직후에는 증상을 잘 관찰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가 피부에 붙어 있는 상태라면 바로 병원에 가서 제거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을철 야외활동을 즐기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위의 예방법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철 진드기 감염 예방 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고 즐거운 야외활동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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